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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창고/인터넷

블로그 용어 RSS, 트랙백

RSS

Rich site summary/RDF site summary/Really simple syndication

업데이트가 빈번한 웹사이트의 정보를 사용자에게 더욱 쉽게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확장성 생성 언어(XML) 기반의 콘텐츠 배급 포맷을 의미합니다. RSS는 RDF 사이트 요약, 풍부한 사이트 요약, 초간편 배급 등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를 의미합니다. 뉴스·날씨·쇼핑·블로그 등 업데이트가 빈번히 이뤄지는 웹사이트에서 업데이트된 정보를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간편하게 제공하는 방법입니다. 


RSS는 설치형과 웹 기반형이 있는데 간단한 계정 등록으로 어디에서든 이용할 수 있는 웹 기반형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주소를 RSS 리더(RSS reader)나 RSS 어그리게이터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PC나 휴대폰 등을 통해 자동으로 전송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RSS 리더에 제목과 내용 요약, 날짜 등 배포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가 이메일의 목록처럼 나열되고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클릭해 해당 페이지로 접속하는 방식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간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면 해당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직접 접속해야 했으나 RSS의 등장으로 최신 정보를 편리하게 취합해서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RSS의 역사

RSS는 1999년 3월 넷스케이프가 배포한 RSS 0.9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의 RSS는 지금과는 달리 RDF 규격을 활용한 RDF Site Summary의 약자였는데요, RDF는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이 웹 브라우저에서 모든 페이지를 불러올 수 있도록 제안한 웹 페이지 양식 표준입니다.


RDF는 양식이 복잡해서 배포와 구독이 어려웠기 때문에, 같은 해 7월 RDF 요소를 뺀 RSS 0.91이 등장했고, 넷스케이프대신 유저랜드 소프트웨어(Userland Software)의 CEO 데이브 위너가 뒤를 이어 RSS 0.92~0.94를 공개했습니다. RDF 요소가 빠진 RSS는 이 때부터 Rich Site Summary의 약자로 불렸습니다.


이와 동시에 RSS 전문가 그룹인 RSS-DEV 워킹 그룹이 탄생하고 공식 RSS 표준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RSS 1.0입니다. RSS 0.9x와는 달리 RDF를 반영했기 때문에 RSS 0.9x와는 호환되지 않습니다.


가장 최근의 규격인 RSS 2.0는 데이브 위너가 2002년에 발표한 것입니다. 여전히 RDF 규격을 반영하지 않았으며, RSS에 ‘Really Simple Syndication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현재 RSS 2.0의 저작권은 위너가 객원 연구원으로 있는 하버드에 있습니다.


RSS를 의미하는 아이콘은 2004년 9월에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용으로 등장했습니다. 2005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IE 팀과 아웃룩 팀이 이 아이콘을 도입해 대중화되었습니다.


RSS는 처음 등장한 이후 꾸준히 ‘진화’했다기 보다 서로 다른 표준이 등장한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서로가 호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RSS와 비교되는 콘텐츠 신디케이션으로는 ‘아톰’이 있는데, RSS와 비교해서 라이선스 제한이나 기술적인 유연성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블로그 주소를 RSS리더에 입력하면 블로그의 최신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며 사용자는 블로그 방문 없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 입니다. 


트랙백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그 글에 직접 댓글을 올리는 대신에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글의 일정 부분이 다른 사람의 댓글로 보이도록 트랙백 핑을 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트랙백 핑 : 본글의 관련 트랙백이 다른 사이트에 작성되었음을 알려주는 작은 신호. A 사이트의 글에 대해 트랙백 기능에 의한 새 문서가 B 사이트에 작성된 경우 B 사이트는 트랙백 핑이라는 작은 신호를 A 사이트에 보내 관련 트랙백이 작성되어 있음을 알려 줍니다.)


트랙백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동작하게 됩니다.

1. A 사이트에서 글을 읽은 후 해당 글의 트랙백 주소를 복사

2. B 사이트에 글을 작성시, 엮인글 항목에 A 사이트의 트랙백 주소를 붙여넣기 

3. B 사이트에 글이 등록되면, B 사이트에서 A 사이트의 트랙백 주소로 트랙백 핑 전송

4. A 사이트에서는 B 사이트로부터 트랙백 핑을 받은 후, A 사이트의 해당 글에 엮인글(트랙백)이 있음을 표시


트랙백 글은 자신의 사이트에 있기 때문에 내용을 길게 하거나 동영상을 넣고, 표현을 수정하는 등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고, 그 글과 관련되어 다른 여러 글들을 함께 소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트랙백은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웹 사이트 간의 알림(notification)을 가능하게 해 주는 약속이므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블로그의 엮인 글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