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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생활

식품의 유통기한에 대해 알아보기

- 유통기한 :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으로 며칠 지나도 보관상태가 괜찮으면 섭취 가능. 

- 소비기한(유효기간) : 소비자가 소비하여도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 소비 기한

- 제조연월일 : 제품이 최종공정을 마친 시점(포장을 제외한 더 이상의 제조·가공이 필요 하지 않은 시점)

- 상미기한 : 수입제품 등 에서 사용. 맛이 가장 좋은 기간


유통기한은 음식을 먹어도 되는 데드라인이 아닌 단지 식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고 판매할 수 있는 최종기한이기 때문에 유통기한 이내라도 식품이 얼마든지 상할 수 있다. 유통기한 보다는 소비기한을 기억하는 것이 좋고, 가정에서 식품 변질이 신경 쓰인다면 보관방법을 잘 알아두는 것이 좋다. .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엔 유통기한이 의무화돼 있지 않다. 아이스크림은 -18°c의 냉동 상태로 유통된다는 이유로 제조년월일은 표시하되 유통기한은 생략할 수 있다. -18°c 이하의 냉동상태에선 물의 이동이 불가능해 미생물이 증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시간 유통‧판매과정을 거치면서 녹고 변질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형태가 일그러진 아이스크림은 유통과정이나 판매중 한번 녹은후 다시 얼려졌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모양이 변형되었거나 표면에 성에가 많이 껴있거나 가격을 과도하게 할인해서 파는 경우는 구매를 삼가하는 것이 좋고, 제조일로부터 3개월후에는 ‘신선한 맛’이 사라지므로 제조일자를 확인한 후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필요하다. 


계란

모든 계란 포장 겉면에는 유통기한이 반드시 표시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계란의 유통기한을 45일(냉장 유통 기준)로 권장하고 있지만 대다수 유통업체들은 통상 30일로 표시한다. 

그동안 계란 유통기한은 포장을 마친 시점으로부터 계산했다. 1개월 전 닭이 낳은 계란을 보관하다가 1주일 전에 포장했다면 이 계란의 유통기한은 1주일 전부터 30일이 된다. 정부가 최근 난각코드에 산란일자와 사육환경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가 논란이 있어 시행 시기가 미뤄졌다고 한다.


생수

상하지 않을 것 같은 생수도 유통기한이 있다. 통상 6개월에서 1년, 수입 물은 2년이다. 물 자체는 상하지 않지만 보관을 잘못한 채로 장시간 방치하면 변질될 수 있다. 햇빛에 오래 두면 페트병 재질인 플라스틱이 물에 녹아들 수 있으므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개봉한 생수는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가급적 이틀 안에 먹는 것이 안전하다. 


식초 

식초도 높은 산도 때문에 미생물 번식이 어려운 식품이다. 다만 보관 기간이 길수록 산도가 낮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라면
국산 라면의 유통기한은 5∼12개월 정도다. 음식을 변질시키는 미생물은 수분이 12%를 넘어야 증식하는데 라면은 수분이 6% 정도다. 그만큼 유통기한이 긴 편이다. 기름에 튀긴 라면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산가가 높아져 맛이 변질될 수 있다.


주류

탁주나 약주는 유통기한이 의무화돼 있다. 맥주는 유통기한 또는 품질유지기한을 표시할 수 있다. 그 밖의 다른 주류는 제조연월일을 표시하게 돼 있다.


맥주

맥주의 유통기한은 알코올 도수, 제조법 등이 달라 양조장마다 차이가 있다. 국내에 유통되는 맥주의 경우 캔이나 병은 1년, 페트병은 6개월 정도이지만 대부분의 맥주는 제조일이 최근일수록 맛이 좋다. 특히 홉이 강조된 맥주(영국식 인디아 페일 에일(IPA), 미국식 페일 에일 등), 향이 강조된 맥주, 6% 미만으로 도수가 낮은 맥주 역시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러나 7% 이상의 도수가 높은 맥주, 병 속에 효모가 들어 있는 보틀 컨디셔닝(Bottle Conditioning) 맥주는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좋아진다.


통조림

통조림은 내용물의 맛이 좋은 상태로 유지되는 상미기간을 유통기한으로 표시하고 있다. 살코기 참치의 경우 5년~7년, 양념이 첨가된 통조림 경우에는 3년~5년 정도 보관 가능하다. 하지만 개봉 후에는 보관상태에 따라 변질의 우려가 있으니 가급적 남기지 않고 바로 드시는 것이 좋다.



유통기한이 없는 것

말린 콩, 바닐라 농축액, 메이플 시럽, 쌀, 꿀, 증류수(소주, 위스키, 보드카 등), 인스턴트 커피 가루, 소금, 설탕, 미원


유통기한 대처법

1. 식품을 구입할 때 유통기한 반드시 확인

2. 유통기한과 함께 보관방법 반드시 확인

3. 유통기한이 며칠 지났더라도 보관 상태가 괜찮으면 섭취 가능

4. 소비기한은 지나면 변질·부패가 바로 시작될 수 있으므로 보관·섭취에 더욱 주의

5. 유통기한이 남아있더라도 통조림통이 부풀어 오른 것 등 의심스러운 식품은 폐기

6. 분유 캔이 녹이 슬었거나 움푹 들어가 있다면 폐기

7. 아이스크림 고를 때 제조일자 확인

8. 생수병이 볼록하게 팽창해 있으면 배제

9. 도시락 구입 시 유통기한·제조연월일(제조시간) 확인

10. 탁주·약주·맥주 구입 시 유통기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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