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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구종

투수에게 치명적인 어깨 부상, 팔꿈치 부상으로 인한 수술을 받은 후 긴 재활을 견디고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LA 다저스의 투수, 몬스터 류현진 선수. 

작년에는 부상 복귀 후 타선의 지원이 조금 아쉬워서 부상 전만큼의 성적을 달성 하지는 못했지만 올해는 첫 경기 부진 이후 다양한 구종을 통한 볼배합과 칼(?) 같은 제구를 통해 4경기 등판에서 벌써 3승을 기록했네요.

시즌을 5선발로 출발했지만 최근 류현진 선수의 맹활약에 현지에서도 호평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류현진 선수의 구종

패스트볼(포심)

패스트볼(투심)

컷 패스트볼(커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변화구(브레이킹 볼)

패스트볼(fastball)의 공을 쥐는 그립(grip) 방식이나 공을 던져내는 릴리스 순간에 회전을 주는 방법 등을 이용하여, 홈플레이트 부근에서의 궤도에 변화를 준 구종을 통칭합니. 흔히 변화구라고 부르며 공을 쥐는 방식이나 릴리스 시에 주는 회전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변형이 가능합니다.


패스트볼에 비해 공은 시속 약 12~20km 정도 느리지만 패스트볼과 같은 동작으로 공을 던짐으로써 타자가 공의 움직임을 예측하지 못하도록 하여 정확한 타격을 막습니다. 패스트볼보다 느리므로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들어갔을 경우 장타를 허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구력이 좋은 선수가 구사해야 제대로 효과를 발휘합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브레이킹볼은 좌우로의 움직임과 상하로의 움직임을 복합적으로 보입니다. 어떤 속성에 좀 더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지면 방향으로 크게 떨어지는 커브볼(curve ball), 아래로 휘어지는 각도는 커브볼보다 적지만 속도면에서 위력적인 슬라이드볼(slide ball), 좌우로의 움직임이 큰 스크루볼(screw ball) 등이 대표적인 브레이킹볼에 속합니다.


<사진출처 : 위키백과>


컷패스트볼(커터)

패스트볼과 같이 직선으로 홈플레이트까지 날아와서 스트라이크존 부근에서 날카롭게 가로 방향으로 움직임을 보이는 구종으로 커터(cutter) 또는 커트볼(cutball)이라고도 합니다.

류현진 선수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댈러스 카이클(휴스턴)의 투구 영상을 보고 커터를 연구하고 배웠다고 합니다.




패스트볼의 구속은 조금 떨어졌다고도 하고, 시즌 초반이라 앞으로 더 상승할 것이라고도 하고, 충분히 던질 수 있지만 예전에도 그랬듯이 위기 상황에서만 강속구를 활용할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하네요. 

패스트볼에 컷패스트볼을 장착하고 회전수 늘린 변형 커브를 더해 그동안 비중을 줄였던 체인지업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면서 3경기 연속 8삼진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부상 후유증 없이 잘 던지고 잘 쳐서(?) 올해 FA 대박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