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크랩] 봄나물 백과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이성부의 시 ‘봄') 봄이니까 봄나물“예부터 단오 전에 나는 풀들은 모두 약초라 했다. 햇빛과 바람에 튼튼하게 억세져 풀독이 오르기 시작하는 단오 전에 나는 풀들을 우리는 ‘봄나물’이라 부르며 봄 밥상에 자주 올려 먹었다. 봄나물의 싱그럽고 산뜻한 맛은 겨우내 묵은 음식들을 먹느라 쿰쿰해진 입안을 싱그럽게 한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활력을 주고, 무겁게 가라앉은 정신에 반짝 생기를 준다.” 자연식 전문가 문성희 선생이 저서 에서 언급한 구절이다. 냉이, 달래, 두릅, 취나물, 참나물 등 봄이면 가까운 마트에만 가도 10가지 이상 봄나물을 만날 수 있다. 산이나 들에서 채취하는 노지 나물만큼 진한 향은 덜하지만 겨우내 잃은 입맛을 살리기에는 부족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