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유/금융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하기

이제 휴가철입니다. 휴가철을 이용하여 해외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해외에서 신용카드 결제시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해외 사용 가능 카드

해외에서 사용할 신용카드의 유효기간과 브랜드, 영문 철자가 여권의 영문과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해외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카드로 결제를 하려면 VISA나 MASTER, AMEX카드, 유니온페이 등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국제카드여야 합니다. 국내카드에 외국브랜드가 표시돼 있는데 해외에서도 사용하기 위한 제휴의 표시입니다. 

VISA, Mastercard, JCB, American Express, Diners Club, Discover, 은련 제휴카드 등

유럽에서는 IC칩 신용카드로만 결제 가능한 경우도 있어 비밀번호 등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IC칩 비밀번호가 없다면 카드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체크카드는 카드사 로고 하단에 ‘domestic use only’라는 문구가 있는 경우 해외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카드 결제 금액

해외 결제 시에는 해외결제금액 (+DCC) + 국제카드사 수수료 + 국내카드사 수수료가 합산되어 청구됩니다. 이는 현금 서비스를 받을 때에도 동일합니다. 

환율은 카드사 전표 매입 시점 당일의 최초 고시 환율이 기준이 되는데 카드사가 해외가맹점으로부터 전표를 매입하는 시점은 카드 사용이 승인된, 다시 말해 카드를 긁은 시점에서 짧게는 하루 뒤 길게는 사흘에서 나흘 후가 됩니다. 

해외 이용수수료

하반기에 이용수수료율이 인하된다고 합니다. 정확한 수수료율은 카드사에서 확인하세요.


카드 결제가 유리한 나라?

어디로 여행을 가느냐에 따라서 환전해서 현금을 쓰는 것보다 카드를 쓰는 게 더 유리한 나라들이 있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은 현금 환전이 유리하고, 그 외에는 카드를 쓰는 게 유리합니다.

환전 수수료가 화폐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인데요. 미국의 달러, 유럽의 유로, 일본의 엔, 이 세 가지 돈은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어 환전 수수료율이 낮습니다. 이 나라들 외에 다른 나라에선 대부분 카드를 사용하는 게 경제적입니다. 카드 결제 시 현지 통화 결제를 이용하세요.



해외 원화결제서비스 

해외에서 신용카드 결제 시 원화 결제 혹은 현지 통화 결제 두 가지 방법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화 결제서비스는 해외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현지 통화가 아니라 원화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원화 결제를 택할 경우에는 당일 환율로 물품대금이 환산돼 고객에게 통보되는데 여기에는 환전수수료와 함께 'DCC수수료'가 붙습니다.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는 국제 카드 브랜드가 일부 가맹점과 계약을 맺고 카드사가 카드 발행국의 통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DCC수수료율은 3~8% 수준입니다.

현지 통화로 결제할 경우 1% 안팎의 카드사 수수료만 부담하면 되지만 원화결제서비스를 이용하면 3~8%의 수수료를 소비자가 추가 부담해야 합니다. 해외에서 1,000달러(약 100만원)짜리 물품을 신용카드로 구입할 때 원화결제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약 3만원 ~ 8만원의 수수료가 추가 청구됩니다.


결제 후 지급받은 카드 영수증에 현지 통화 금액 외에 'KRW(원화) 금액'이 표시돼 있으면 바로 취소하고 현지 통화로 결제를 요청합니다.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 구분없이 해외서 사용이 가능한 모든 카드가 이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해외 원화결제 사전차단 신청 

해외 원화결제서비스 사전 차단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콜센터, 모바일 앱 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결제를 신청하더라도 승인이 거절됩다. 신청은 소지한 카드사별로 각각 해야 합니다. 

원화로만 결제가 가능 한 경우, 항공권이나 숙박권을 원화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앱에서 바로 변경하시거나 카드사에 전화로 해제를 신청하시면 다시 원화로 결제 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카드 수수료 안내는 팁

현지 화폐가 있다면 남겨 오지마시고 그 것으로 먼저 결제를 다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로 결제 시에는 현지통화로 결제하시는 것이 좋고, 국내에서 인터넷으로 해외 인터넷 사이트의 해외여행 관련 예약을 할 경우에도 원화보다 달러로 결제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카드 결제 시 부담하는 비용은 구입한 물품 이외에 각종 수수료와 환율변동분입니다. 카드로 결제한 후에는 어떤 통화로 결제를 했던 다시 달러로 환전한 후에 원화로 청구되기 때문에 환율변동과 현지 적용환율에 따라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물건 구입 시점이 아니라 약 3~4일 뒤의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환율 하락기에는 현금이나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해외에서 카드 분실, 도난 시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했거나 도난당한 경우 체류 국가의 브랜드사 긴급서비스센터에 ‘긴급대체카드 서비스’를 신청하면 1~3영업일 이내에 가까운 현지 은행에서 임시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발급 받은 긴급 대체카드는 임시카드이므로 귀국 후 반납하고 정상카드를 발급 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ATM 이용 시 카드불법 복제의 범죄가 발생할 있으니 여행 중 현지 지폐가 필요한 경우, 길거리나 편의점에 있는 사설 ATM을 이용하지 말고 은행에 설치된 ATM을 이용하여 이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할부 서비스?

해외에서는 신용카드 할부서비스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해외에서 할부결제를 하려면 귀국 후 일시불 결제를 할부로 전환하도록 카드사에 요청을 하면 됩니다. 할부수수료는 본인이 부담해야야 합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매출전표(영수증)는 보관하여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가맹점, 숙박업소, 주유소,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카드가 유효한지 확인을 위해 가승인을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출전표 보관은 추후 만약에 있을 매출전표 변조, 과다 청구 등에 대비하여 이의 제기 증거자료로 매우 중요하며 해외사용 분의 거래취소나 환급에 걸리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비해 최소한 6개월 정도는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공유 >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전자보험과 자동차보험  (0) 2018.07.12
보통주와 우선주  (0) 2018.06.20
소득인정액이란  (0) 2018.06.18
임대주택과 행복주택  (0) 2018.06.14
신용등급 올리는 방법  (0) 2018.05.27
국민연금 크레딧 알아보기  (0) 2018.05.11
연금의 종류 알아보기  (0) 2018.05.05
농협 우대서비스 하나로가족고객  (0) 2018.04.11